치열한 습윤드레싱재 시장, 누가 웃을까

치열한 습윤드레싱재 시장, 누가 웃을까

기사승인 2014-07-08 09:28:00
일동 떠난 메디폼 시장 판도 변하나… 제약사 TV광고로 인지도 확보 나서



습윤드레싱재 시장이 춘추전국시대를 맞았다.

지난 5월 제네웰이 메디폼의 새로운 파트너로 먼디파마를 선택하면서 습윤드레싱재 시장이 새롭게 재편됐다.

메디폼은 제네웰이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시킨 습윤드레싱재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제품. 그동안 일동제약과 함께 판매했지만 최근 계약이 끝나고 새로운 파트너를 만났다. 습윤드레싱재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제네웰은 먼디파마와 메디폼 라이센스와 판매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시장과 함께 해외 시장을 노린다는 포부를 밝혔다.

메디폼을 떠나보낸 일동제약도 새로운 습윤드레싱재 메디터치로 맞불을 놨다.

일동제약은 2001년부터 습윤드레싱재를 주도해온 영업력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으로 시장 점유율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보령제약도 듀오덤 패키치 리뉴얼을 출시했다. 듀오덤은 세계 최초로 습윤드래싱재를 만든 미국 콘바텍의 제품으로 보령제약의 영업력이 더해졌다.

대웅제약은 추성훈과 추사랑을 전면에 내세워 자사의 이지덤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종근당도 솔솔플러스 3종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선발주자와 후발주자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습윤드레싱재는 의약외품이나 의료기기로 분류되면서 제약사들은 TV나 라디오를 통한 광고에 집중하고 있다. 제네웰과 먼디파마의 경우 가수 이승기를 모델로 TV 광고를 선보였다. 대웅제약도 추성훈 부녀를 전면에 내세웠다. 다수의 제약사가 연예인과 운동선수를 통한 대중적인 인지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흉터 없는 상처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 10년간 급성장한 국내 습윤드레싱재 시장. 업계에서는 습윤드레싱재 시장 규모를 700~800억대로 추정하고 있다.

시장을 이끌어온 선발 주자와 후발 주자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새로운 제품들이 속속 합류하면서 습윤드레싱재 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변할지 주목된다.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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