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너구리(NEOGURI)’가 일본 열도에 상륙했습니다. 과거 10년래 가장 큰 대형 태풍이자 7월 태풍으로는 최대급이라며 일본이 초비상 상태입니다.
실제 일본 기상청은 7일 일본 남단 오키나와와 미야코지마 지역 등에 특별경보를 발령했고, 8일에는 오키나와 주민 50만 여 명에게 피난 권고령을 내렸습니다. 너구리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오키나와현에 접근했습니다. 이어 이날 저녁에 오키나와 본 섬에 접근한 뒤 10일에 규수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오키나와나 이시가키섬 등지에서 직접 태풍을 찍은 영상이 유튜브 등지에 속속 오르고 있습니다. 비바람이 무시무시하네요.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