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은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 초대 센터장으로 참여연대 출신의 이상훈(45·사진) 변호사를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센터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사법시험(제37회)에 합격했다. 1999년부터 참여연대에서 상근변호사와 시민경제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내며 참여연대의 소액주주 소송과 문화재관람료 돌려받기 소송 등을 이끌었다.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는 가난과 정보 부족 때문에 법적 권리를 찾지 못하는 저소득층에 원스톱 복지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난 4월 28일 서울시복지재단 내에 설치한 기구다. 변호사 6명과 복지전문가 등 모두 10명이 상주해 사회보장분야 공익소송, 위기가정 채무자 대리인제 운영, 저소득층의 개인채무, 이혼, 양육권, 부양가족 문제 등을 상담하고 있다. 법률 상담은 전용 상담전화(02-1644-0120)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