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칸타빌레’ 원작자 “캐스팅에 내 허락? 관여 안 해”

‘노다메 칸타빌레’ 원작자 “캐스팅에 내 허락? 관여 안 해”

기사승인 2014-07-09 13:33:55

한국판으로 제작되고 있는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원작자가 “한국 캐스팅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7일 오전 인터넷은 소녀시대 멤버 윤아가 KBS에서 제작중인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는 소식으로 떠들썩했다. 네티즌들은 청순한 이미지의 윤아가 엽기적인 4차원 캐릭터 ‘노다 메구미’와 어울리지 않는다며 반발했다.

논란이 커지자 KBS 제작진 측은 “윤아가 유력하기는 하지만 원작자의 허락이 필요하다”며 “최종 확정된 게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노다메 칸타빌레’의 원작 만화를 그린 니노미야 토모코에게 직접 질문했다. 니노미야의 트위터에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캐스팅에 관여하느냐”고 물은 것이다. 니노미야는 이 게시물에 “한국판 드라마가 나오더라도 캐스팅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네티즌들은 SNS에 “언론 플레이를 했다” “나중에 ‘원작자가 인정한 캐스팅’이라고 홍보하려 했다”등의 글을 올리며 비난했다. “차라리 원작자가 관여했으면 좋겠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현재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에는 주원, 백윤식, 도희 등의 출연이 확정된 상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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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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