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D-100일 전후해 국제세미나 등 열려 “카운트다운 시작”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D-100일 전후해 국제세미나 등 열려 “카운트다운 시작”

기사승인 2014-07-09 16:45:55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오는 10일 개막 D-100일을 맞는다.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은 ‘열정의 물결, 이제 시작이다!’를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18∼24일 인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1975년 대회 창설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아시아 42개국 선수·임원 6000여 명이 23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인천이 국제 장애인스포츠 중심도시 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애인의 스포츠 제전인 만큼 경기장, 교통수단, 응급체계 등은 장애인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마련됐다.

23개 경기장은 설계 때 ‘BF(Barrier Free,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았다. 선수촌이 마련된 구월보금자리주택 1613개실도 장애인이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시설 정비를 마쳤다.

휠체어 장애인 선수·임원 수송을 위해 특장버스·저상버스·대형버스 등 700여대를 확보했다. 차량은 20∼60분 간격으로 선수촌에서 종목별 경기장 구간을 운행한다.

가천대길병원, 인하대병원 등 대회 지정 38개 의료기관은 경기장과 훈련장 등 60곳에 의무실을 설치, 신속한 응급처치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칼린 총감독이 지휘하는 개·폐회식은 불가능을 극복한 모든 사람의 삶을 축하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김성일 조직위원장은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하나 되는 아시아를 지향한다”며 “장애인 경기에 관심을 갖고 경기장으로 오셔서 우리 국민의 따뜻한 정과 응원의 메시지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정창교 기자 기자
jcgyo@kmib.co.kr
인천=정창교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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