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7)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전반기 최종전에서 다시 한 번 10승에 도전한다.
11일 다저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는 이 경기를 끝으로 올스타 휴식기에 돌입한다. 전반기의 마지막 경기다.
류현진에게는 네 번째 10승 도전이다. 류현진은 지난달 23일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9승을 수확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두 시즌 동안 샌디에이고를 3차례 만나 2승 평균자책점 0.93을 기록했다. 10승을 쌓기에 적합한 상대다.
류현진은 현재 9승5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 중이다. 지난 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2⅓이닝 7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