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효전 목사는 “지난 40년 역사는 은혜와 감격의 역사”라며 “부족한 종을 불러주셔서 교회와 동거동락한 20년은 날마다 놀라운 기적과 은혜와 축복의 역사였음을 고백하고 감사한다”고 전했다.
배 목사는 “1994년 6월 당시 지휘자 없이 찬양대원 12명이었던 찬양대가 현재 할렐루야. 메시야, 카리스, 백합 찬양대가 된 것은 정말로 기적이다. 하나님의 축복과 감동의 역사는 끝이 없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날 ‘감사’와 ‘소망’이라는 주제로 전자바이올린 연주(정경화), 독창(임현주), 트럼펫 듀엣(전경윤·전그림 부부)을 비롯해 다드림의 워십찬양, 백합 권사찬양단, 가브리엘 여성중창단, 아쉬르 남성중창단, 주사랑 청년찬양단, 꿈쟁이 어린이 찬양단의 찬양과 연주등 다채로운 음악회가 열렸다.
특별출연한 경남장로합창단(단장 하성환 장로, 지휘 이근택 장로)은 중후한 음색으로 배효전 목사의 시에 이수은 목사가 곡을 입힌 ‘영원한 환희로 덮으소서’ 찬양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배효전 담임목사는 시집 13권, 동시집 1권, 칼럼집 1권에 이어 최근에는 시조집 ‘목련이 피는 아침’을 출간해,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로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그의 시로 가사를 붙인 20여곡의 찬양곡과, 복음성가곡 50여곡이 교회에서 찬양 드려질 때 더욱 감사와 은혜가 넘치는 예배가 되고 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