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문가들 부산서 ‘해적 퇴치’ 방안모색

국제전문가들 부산서 ‘해적 퇴치’ 방안모색

기사승인 2014-07-14 15:46:55
전 세계 해적 전문가들이 부산에 모여 ‘해적퇴치’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해양수산부는 ‘아시아지역해적퇴치협정(ReCAAP)’이 15~17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27개국 전문가 64명이 참가하는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인도 노르웨이 덴마크 네덜란드 영국 호주 등의 해경과 해군, 외교부 등 해적퇴치 업무를 관장하는 실무급 공무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ReCAAP은 아시아 해적 퇴치를 위한 지역협력기구로, 회원국은 19개국이다.

삼호주얼리호를 납치한 소말리아 해적에 대한 금세기 최대의 해적 재판이 2011년 열렸던 부산은 브뤼셀(벨기에) 함부르크(독일)와 함께 세계 3대 해적퇴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가별 해적대응 현황과 대책을 발표하고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해수부 임원철 해사안전국장 등이 참석해 ‘국제항해선박 등에 대한 해적행위 방지와 대응에 관한 법률’ 제정 추진 등에 관해 발제한다.


워크숍 참석 전문가들은 마지막 날인 17일에 경주 불국사, 울산 울기등대, 현대중공업 등을 방문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윤봉학 기자 기자
bhyoon@kmib.co.kr
부산=윤봉학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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