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커피체인점인 카페베네가 군부대까지 진출했다.
육군은 24일 “카페베네와 MOU협약을 맺고 커피 시설을 기증 받았다”고 전했다. 23일 오픈한 카페베네 논산육군훈련소점은 군 시설의 일부로서 육군이 모든 시설과 서비스를 관리한다.
매장에서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는 병사 2명은 카페베네에서 제공한 바리스타 교육을 거쳤다. 메뉴가격은 일반 매장의 60%다. 3800원인 아메리카노는 2280원에, 4300원인 카페라떼는 2580원에 판매하는 식이다.
육군 관계자는 “논산육군훈련소점은 영리를 위한 목적으로 세워진 것이 아니다”라며 “군 복지 향상을 위한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논산훈련소는 매년 육군 신병의 43%인 12만명을 양성하고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