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라힘 부바카르 케이타 말리 대통령이 “북부 사막지대에서 알제리 실종기의 잔해를 발견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케이타 대통령은 수도 바마코에서 정치·종교·시민사회 지도자들을 만나 “아구엘호크와 키달 사이에서 실종기의 잔해를 발견했다는 보고를 방금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지는 않았다.
실종기는 알제리항공 소속 AH5017편이다. 승객 110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16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 가운데 프랑스인은 최소 50명, 레바논인이 20명으로 전해졌다. 실종기는 전날 니제르 수도 니아메의 상공에서 사라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