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추천도서, 연애소설 ‘메이데이 메이데이’

여름휴가 추천도서, 연애소설 ‘메이데이 메이데이’

기사승인 2014-07-28 17:58:55

지치고 힘겨운 여름이 기다려지기도 하는 이유는 바로 ‘휴가’가 있기 때문이다. 메마른 일상 속 한 줄기 빛과 소금 같은 여유의 시간을 진정한 마음의 평화와 오롯한 재충전을 위해 보내고자 한다면 특별한 한 권의 책과 동행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사랑이 삶의 이유였던 우리의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연애소설 ‘메이데이 메이데이’(도인종, 디어센서티브)는 당신의 여름휴가와 방학을 감성으로 물들여 줄 좋은 친구가 되어 줄 것이다.

‘메이데이 메이데이’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선정한 ‘2014년 우수 콘텐츠’에 이름을 올리며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올해 우수출판콘텐츠 응모에는 총 2590편이 접수돼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메이데이 메이데이’는 문학부문 당선작으로 선정돼 신선한 기획과 뛰어난 문학성을 인정 받았다.

책은 어느 날 밤 이후 사랑하는 사람이 사라져 버리는 일을 겪은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마음 속 상처가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통해 현대인에게 필요한 관심이 어떤 것인지,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진심 어린 관심이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등 섬세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들려준다.

도인종 작가는 ‘메이데이 메이데이’를 통해 섬세한 사람들의 사랑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한다. 그는 “경쟁과 생존만을 이야기는 세상은 섬세한 사람들에게 조차 무자비한 변화를 요구하기도 하지만 풍부한 정서와 감각을 선물하는 섬세한 기질은 때로 그 누구도 해낼 수 없는 가능성과 창의성을 보여주기도 한다”며 “점점 더 강해지기만을 요구하는 세상에서 지친 사람들에게 ‘메이데이 메이데이’가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도인종 작가는 섬세한 사람들에 관함 책을 만드는 출판사 디어센서티브의 설립자이자 대표이기도 하다. 그는 소심하다거나 예민하다는 오해를 받는 ‘섬세한 사람들’이 본인의 기질에 대해 이해하고 서로 교감하며 긍정적인 치유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책들을 펴내는데 힘을 쏟고 있다.

또 작가 역시 ‘섬세한 사람’으로, 마음에 상처가 있는 섬세한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 ‘변하지 않아도 괜찮아 기운내’를 비롯해 섬세한 아이를 위한 그림책 ‘섬세한 아이 연두’를 직접 짓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은 받았다고 밝힌 심리치료 전문가 일레인 아론의 책 ‘섬세한 사람에게 해주는 상담실 안 이야기’를 직접 번역하여 출간하기도 했다.

손꼽아 기다리던 여름휴가와 여름방학을 보다 충만하게 보내고 싶다면, 따뜻한 위로와 사랑을 전하는 ‘메이데이 메이데이’ 한 권을 여행가방에 담아 보자.

전재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