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아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와 만난다. 처음 출연설이 불거진 지 4개월여 만이다.

29일 이지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이지아가 30일 진행되는 힐링캠프 녹화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이지아의 출연 소식은 지난 3월부터 보도됐다. 소속사 측은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가 종영한 후 녹화 날짜를 잡았지만 지난 4월 진도 세월호 침몰 참사가 터지면서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힐링캠프가 2014 브라질월드컵 특집으로 진행되면서 이지아의 출연은 사실상 무산되는 듯 했다.

이지아는 그동안 언론 노출을 극도로 자제해왔던 대표적인 신비주의 연예인이다. 2011년 4월 가수 서태지와의 이혼 이력이 보도되며 세간의 관심을 크게 모았지만 서태지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해왔다. 최근엔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와 계약을 맺고 시나리오 작가로 변신했다는 의외의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지아가 출연한 힐링캠프는 다음달 초 방송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