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홍성흔(38·두산베어스)의 딸 홍화리(8)가 드라마 출연료 1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아역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홍화리는 지난 25일 유엔 산하단체인 유니세프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출연 중인 KBS 2TV ‘참 좋은 시절’의 출연료 중 일부를 기부한 것. 무엇보다 홍화리 자신이 먼저 기부 의사를 밝혔다고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홍화리는 지난 3월에도 NGO단체에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아버지 홍성흔과 함께한 패션잡지 모델료 전액이었다. 홍화리는 자신의 기부금이 아프리카 물 부족 지역에 우물을 파는 데 쓰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또 다시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해졌다.
홍화리는 ‘참 좋은 시절’에서 강동희(옥택연 분)의 딸 강동주 역을 맡고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