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버스는 지난해 9월부터 청년이 있는 지역 현장을 찾아가 청년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청년 고민 상담과 더불어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청년 대상 소통 프로그램이다.
청년위원회는 올해 들어 청년 1만4000여명을 만났고, 2700여명의 청년들이 개인 상담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을 찾은 청년버스 현장에서는 간단한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 적성 및 성격 유형 검사 등을 손쉽게 체험할 수 있으며, 에니어그램 검사를 통해 개인 진로적성에 대한 개인 진단도 받을 수 있다.
청년버스에는 진로 지도 컨설팅 전문가가 참여해 검사 결과를 기초로 진로, 직업, 개인고민에 대한 일대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청년버스에서는 청춘우체통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위원회에 청년들의 다양한 고민, 정책 제안 등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청년버스 관계자는 “락음악축제를 찾은 청년들이 청년버스로 방문하면 음악을 즐기러온 현장에서 진로 상담이라는 이색적인 체험까지 할 수 있어 1석 2조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청년버스는 올 하반기에도 대학가를 비롯 다양한 청년 일자리 행사 현장 및 축제 현장을 찾아가 청년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상담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