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구상나무 살리기 위한 범정부 차원 활동 본격 추진

제주, 한라산 구상나무 살리기 위한 범정부 차원 활동 본격 추진

기사승인 2014-08-01 15:21:55
제주도는 기후변화로 급격히 쇠퇴하고 있는 한라산 구상나무를 살리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1일 밝혔다.


산림청과 환경부, 제주도 등 5개 부청과 8개 기관은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 실무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실무위원회는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구상나무 보전방안을 제시한다.

실무위원회는 미래 기후 시나리오를 활용해 구상나무와 분비나무의 분포 변화 예측 연구, 기후변화와 구상나무의 생장변화 모니터링, 구상나무의 현지 외 보존을 위한 증식기술 개발, 구상나무 유전다양성 보존 및 복원 전략 등을 추진한다.

실무위원회는 한라산 윗세오름 일대에서 구상나무 숲 현장 조사를 벌이고, 관련기관 간 업무를 특화해 효율적으로 보존사업을 추진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구상나무 보전 실무위원회 참여 기관은 산림청 산하 산림과학원과 국립수목원, 환경부 산하의 국립생물자원관·국립생태원·국립공원관리공단, 문화재청의 문화재연구소, 기상청의 제주지방기상청, 제주도의 한라산연구소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등이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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