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학금은 올해 5월 기준으로 소득분위를 따져 장학금을 책정해야 하는데 지난해 11월 기준이 적용됐다.
소득이 많이 잡힌 6082명은 장학금을 덜 받도록, 5105명은 더 받도록 계산됐다. 재단은 정정된 내용을 각 대학에 통보하고 개별 학생들에게도 바뀐 금액을 전화·문자메시지·이메일 등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이미 등록금 감면 고지서를 발급받는 960여명에게는 각 대학이 정정된 고지서를 다시 발부할 예정이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내년 1학기부터 범정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소득분위 산정체계가 적용돼 이런 오류 가능성이 근본적으로 차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