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37.3%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37.3%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

기사승인 2014-08-04 16:58:55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지구 경제자유구역 98.4㎢중 37.3%에 해당하는 36.7㎢가 5일자로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정 해제는 2011년 8월 장기간 개발지연을 방지하고 개발지연에 따른 주민 재산권 침해 관련 민원 해소를 위해 경제자유구역법 상 도입된 ‘지정 해제의 의제(擬制)’ 제도에 따라 실시계획 승인신청을 하지 않은 지구에 대해 5일자로 자동해제 되는 것이다.

이번에 해제되는 지역은 용유·무의 지역 26.8㎢와 영종지역 공원, 녹지, 공유수면 등 약 9.9㎢가 해당된다.

이에 따라 용유·무의 경제자유구역은 기존 30.2㎢에서 3.4㎢로 축소된다. 영종지역은 백운산, 금산공원, 도로, 녹지, 공유수면 등 9.9㎢가 해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지정해제는 전국 8개 경제자유구역의 전체면적428.37㎢(98개 지구) 가운데 21.6%인 92.53㎢가 해제되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경제자유구역 지정 해제에 따라 남은 지구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규제 완화와 외국인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마련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정창교 기자 기자
jcgyo@kmib.co.kr
인천=정창교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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