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강도들 운도 없네’… 격투기 챔피언 점원 만난 강도 일당

‘이 강도들 운도 없네’… 격투기 챔피언 점원 만난 강도 일당

기사승인 2014-08-04 16:53:55
유튜브 영상 캡처

미국의 한 주유소 점원이 현금을 강탈하려던 강도들을 맨 주먹으로 때려눕혀 화제다. 알고 보니 이 점원은 종합격투기 챔피언이었다.

미국 매체 TMZ는 2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주유소에서 일하던 마우라 디싼야케가 최근 강도를 잡은 영웅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디싼야케가 강도와 싸우는 장면은 CCTV에 그대로 포착됐다.

영상을 보면 3명의 강도가 현금을 이송하려고 차에서 내리는 주유소 직원을 기습적으로 덮친다. 이 장면을 목격한 디싼야케는 가게 밖으로 뛰쳐나와 강도들을 향해 발차기와 주먹을 날린다. 디싼야케의 무시무시한 힘에 강도 2명은 줄행랑 치고 나머지 한 명은 바닥에 뻗고 말았다.

디싼야케는 스리랑카에서 5년 연속 종합격투기 대회 챔피언에 오른 프로 운동선수였다. 디싼야케는 “강도들이 칼이나 총을 갖고 있는지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에 강도가 움직이지 않을 때까지 제압해야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바닥에 드러누웠던 강도 한 명을 폭행과 강도 혐의로 구속했다. 이 남성은 다른 강도 사건에도 다수 연루된 것으로 조사됐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박상은 기자 기자
pse0212@kmib.co.kr
박상은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