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인 “사정 어려워 대출” 고백… ‘반전은?’ 너목들과 세윤이!

정웅인 “사정 어려워 대출” 고백… ‘반전은?’ 너목들과 세윤이!

기사승인 2014-08-05 10:45:55

배우 정웅인(43)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음을 털어놨다.

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정웅인은 “내가 조연으로서 자리매김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자꾸 계약이 불발되면서 8개월 공백기를 갖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대출을 받아 생활을 하게 됐다”며 “당시 공포감과 불안감이 상당했고, 연기를 뭐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래서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서둘러서 시작했다”며 “매니저에게 ‘내가 꼭 하고 싶어 한다는 뜻을 전해 달라’고 했고, 바로 대본 연습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위기는 기회로 바뀌었다. ‘너목들’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극중 악역을 연기한 정웅인의 인기까지 덩달아 높아졌다. 인기는 MBC ‘일밤-아빠! 어디가?’ 출연으로 이어졌다. 지난 4월부터 딸 세윤양과 함께 출연하고 있다.

MC들이 이런 사실을 언급하며 “딸 출연료는 누구에게 가냐”고 장난스레 묻자 정웅인은 웃으며 “우리 집 빚 갚는다”고 답했다. 그는 “부동산 버블 때 아파트를 딱 샀다”며 “이 대출금을 갚고, 나머지는 세윤이를 위해 통장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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