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오지호-이영자 5년 만에 재회… ‘민망 포옹’ 굴욕 씻었다

‘택시’ 오지호-이영자 5년 만에 재회… ‘민망 포옹’ 굴욕 씻었다

기사승인 2014-08-06 09:35:55
tvN

배우 오지호와 개그우먼 이영자가 5년 전의 굴욕을 씻었다.

5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선 MC인 이영자와 오만석이 제주도에서 영화 촬영 중인 오지호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자는 오프닝에서 오지호를 향해 멀리서 달려와 몸을 던지는 포옹을 시도했다. 오지호가 처음 게스트로 나온 5년 전과 같은 장면을 연출한 것이다. 당시에는 이영자의 다리 사이에 오지호 손이 들어가 서로에게 민망한 추억만 남겼다.

이영자는 “5년 전보다 8kg이 늘었다”고 말한 뒤 있는 오지호를 향해 달려갔다. 오지호는 이영자의 몸과 다리를 안정적으로 지탱하며 포옹에 성공했다. 이전 같은 ‘나쁜 손’은 없었다.

오지호는 과거의 포옹을 회상하며 “그때 이영자를 안고 재킷이 찢어졌다. 협찬 받은 거였는데 결국 내가 샀다. 200만원 상당의 재킷이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아 원래 저렇게 안으려고 했던 거구나” “서로 뿌듯해 하는 게 더 웃기다” “‘나쁜 손’ 장면 생각할수록 빵 터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박상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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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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