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은 최근 예약부터 외부영상 저장, 진료의뢰서 등록 등 병원 업무를 한 자리에서 끝낼 수 있는 원스톱 통합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로써 환자들의 동선을 간소화해 병원 이용시간을 크게 줄여줄 전망이다.
더불어 병원 안에서도 컴퓨터, 팩스, 복사, 출력 등 오피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라운지를 새롭게 만들어 통합서비스창구 옆에 배치했다. 오는 9월에는 의무기록 발급창구와 영상 발급창구를 통합해 문을 열 예정이다.
통합서비스창구를 처음 이용한 진 모씨(경남 양산, 62세)는 “다른 대학병원에 갔을 때는 수납창구서 등록하랴, 영상의학과 들러서 CD 접수하랴… 서너 곳을 다녀야 하는데 이곳에선 한 곳만 들러도 싹 처리할 수 있으니 무척 편하다”며 좋아했다.
박성욱 서울아산병원 병원장은 “환자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읽어내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