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오는 16일 음성 꽃동네를 방문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전달할 낙화(烙畵) 초상화를 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초상화는 가로 43㎝, 세로 56㎝, 두께 3㎝의 단풍나무에 교황이 아기를 안고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인자한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초상화는 도 무형문화재 제22호인 김영조 장인이 제작했다.
낙화는 종이나 나무, 가죽의 표면을 인두로 지져 그림이나 글씨, 문양 등을 그리는 전통 회화기법이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