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 혹평 후 반응에 입을 열었다.
진 교수는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 사이에 난리가 났었군. 어휴 촌스러워”라고 적었다. 이어 ‘명량’ 기사를 링크하며 비판했다.
그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명량’은 솔직히 졸작이죠. 흥행은 영화의 인기라기보다 이순신 장군의 인기로 해석해야 할 듯. ‘최종병기 활’은 참 괜찮았는데”라고 혹평했다.
네티즌들은 “졸작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말을 너무 막하네” “‘명량’을 욕하면 마치 이순신을 욕하는 것처럼 분개하는 이상한 사람들” “영화 보고 느낀 건데 진 교수가 한 말과 다를 것 없었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 공격에 맞서 싸운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그렸다. 개봉 12일만에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