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 휴전 5일 연장 합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휴전 5일 연장 합의

기사승인 2014-08-14 07:49:55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13일 자정(현지시간) 종료되는 임시휴전을 5일간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 11일 72시간의 임시휴전에 돌입한 양측은 휴전 종료 약 1시간을 앞두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양국은 이집트의 중재로 카이로에서 장기 휴전 협상을 벌이고 있다.

아잠 알 아흐메드 팔레스타인 협상대표는 “협상에 많은 진전이 있었다”며 “이번 휴전 연장 조치는 긍정적인 분위기를 계속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8일 시작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최소 팔레스타인인 1939명이 목숨을 잃고 약 1만 명이 다쳤다. 이스라엘에서도 민간인 3명 등 67명이 숨졌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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