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소주한잔’ 열창…임창정 “그냥 눈물이 나왔다”

이선희 ‘소주한잔’ 열창…임창정 “그냥 눈물이 나왔다”

기사승인 2014-08-17 09:35:55

가수 이선희가 후배 임창정의 ‘소주한잔’을 불렀다.

이선희는 1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3’에서 임창정과 ‘소주한잔’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펼쳤다.

그는 읊조리듯 ‘소주한잔’을 부르기 시작했고, 특유의 감성과 가창력을 뽐냈다. 임창정은 화음을 맞추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임창정은 첫 소절부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노래가 계속되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나는 안 울었다. 그냥 눈물이 나왔다. ‘나는 왜 이렇게 못 불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선희는 “임창정의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이 ‘소주한잔’”이라며 “저는 술을 못하는데 텁텁한 남자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 이 사람이 ‘소주한잔’처럼 텁텁한 그런 느낌의 남자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점이 잘 묻어났다”고 전했다. 임창정은 “그럴 수밖에 없죠. 제가 직접 작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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