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방송인 이소라가 이종격투기선수 송가연을 위해 나섰다.
17일 방송되는 SBS ‘룸메이트’에서 이소라는 로드 FC 데뷔전을 앞두고 훈련에 매진 중인 송가연을 응원하기 위해 체육관을 찾았다.
이소라는 남자 선수와 대련중인 송가연을 발견한 후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이소라는 지옥훈련들을 견뎌가며 악으로 버티는 송가연을 끝까지 지켜보지 못하고 돌아섰다.
송가연과 함께한 자리에서 이소라는 힘을 주기 위해 특별한 식사시간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 체육관 식구들이 함께 했다. 남자 선수들은 “평소 1인당 피자 한판은 기본”이며 “하루에 5~6끼씩 먹는다”고 말했다. 계산을 하던 이소라는 “5명이 고기 16인분을 해치워 88만 원이 나왔다”는 소식에 놀랐다는 후문이다.
송가연은 17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로드 FC 017’에 출전한다. 일본의 에미 야마모토와 47.5㎏ 계약체중에서 맞붙는다. 송가연의 데뷔전은 액션전문채널 수퍼액션,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중계된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