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59)와 데미 무어(51)의 딸인 탈룰라 윌리스(20)가 정신장애가 있다고 고백했다.
윌리스가 최근 StyleLikeU.com와 진행한 인터뷰가 17일 국내에 인용보도되며 새삼 주목받았다. 여기서 윌리스는 자신이 신체변형장애(body dysmorphia)를 앓고 있다고 털어놨다.
윌리스는 “이 질병 진단을 받고 어렸을 때부터 고생을 많이 했다”며 “13세쯤부터 항상 내 외모가 추해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굶어서 95파운드(43㎏)까지 나간 적이 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신체변형장애란 자신의 외모가 기형이라고, 혹은 장애가 있다고 뇌에서 신호를 내리는 정신질환병이다.
윌리스는 현재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탈룰라가 여전히 고통 받고 있다”며 “불행에 대한 생각이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는다”고 전하기도 했다.
탈룰라 윌리스는 이혼한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의 사이에서 태어난 셋째 딸이다. 배우와 패션 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