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인이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확한 사고경위는 아직 조사 중이다.
17일 오후 6시2분쯤 경북 칠곡군 약목면 관호교차로 인근 철로에서 70대 남성이 서울을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던 무궁화호에 치여 숨졌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한 남성이 철로에 서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해당열차에는 650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열차의 운행이 48분 지연됐다. 뒤이은 1개 열차의 운행도 8분가량 지연되는 등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