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과 송혜교의 파리 화보 사진이 공개됐다.
보그코리아는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한 강동원-송혜교의 인터뷰 및 화보 사진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제목은 ‘ONE FINE DAY’다.
화보 속 강동원과 송혜교는 완벽한 비주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흑백으로 처리된 사진들은 프랑스 고전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했다. 두 사람은 개인 컷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포즈와 눈빛을 선보였지만 커플 사진에선 장난기 가득한 연인으로 변신했다.
카페 테이블에 나란히 앉아있는 사진 속에서 송혜교는 강동원의 어깨에 팔을 올리고 도도하게 카메라를 응시했다. 강동원은 찌푸린 듯한 귀여운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낸다.
송혜교가 강동원에게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또 다른 사진은 다음달 보그 화보로 선정됐다. 역시나 장난기 넘치는 두사람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함께 우산을 쓰고 파리의 거리를 걷고 있는 장면은 진짜 연인처럼 자연스럽다.
두 사람은 다음달 3일 개봉하는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부부로 출연한다. 2010년 ‘카멜리아-러브 포 세일’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두근두근 내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동원과 송혜교의 화보는 보그코리아 9월호에서 추가로 공개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