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난 존박 뽑았는데… 그래도 허각이 최고 슈퍼스타”

윤종신 “난 존박 뽑았는데… 그래도 허각이 최고 슈퍼스타”

기사승인 2014-08-18 17:34:55

Mnet ‘슈퍼스타K’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가수 윤종신이 프로그램이 배출한 최고의 슈퍼스타로 허각을 뽑았다.

윤종신은 18일 서울 상암동 CJ E&M 사옥에서 열린 Mnet ‘슈퍼스타K 시즌6’ 제작발표회에서 “역대 우승자 중 슈퍼스타 1명을 선택해달라”는 주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윤종신은 “가만히 생각해보면 내가 점수 후하게 준 참가자는 늘 2·3등을 했고, 이승철 형이 점수를 잘 줬던 친구들이 우승을 했다”며 “그러고 보면 이승철 형이 메이저, 저는 마이너 성향이 강한 것 같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내가 점수를 박하게 줬지만 이승철에게 높은 점수를 받은 허각이 생각난다”며 발언을 이어갔다. 윤종신은 “나는 당시에서 존박에게 점수를 많이 줬었다. 그런데 허각이 음원차트도 그렇고, 계속 너무 잘 하더라”면서 “5년간 기억에 남는 친구는 허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허각의 라이브 무대를 보는데 ‘슈스케’ 때보다 훨씬 진일보한 모습을 보고 왔다”며 “그 때 내가 독하게 얘기했던 것들이 조금은 약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너스레 떨었다.

윤종신은 2009년 시즌1부터 꾸준히 ‘슈스케’에서 심사를 맡아왔다. 2012년 시즌4에서만 잠시 자리를 비웠다. 이번 시즌6은 윤종신과 함께 이승철, 김범수, 백지영이 심사를 맡는다. 지난 3월부터 오디션·지역예선이 진행됐고, 11월 21일 결승전이 치러진다. 22일 첫방송.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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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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