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개봉한 영화 ‘해무’가 개봉 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무는 개봉 6일만에 누적관객수 101만902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전날 하루 동안만 7만 9139명을 동원했다.
영화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라는 흥행 가능성이 한계 요소 안고 있었다. 이를 딛고 이룬 쾌거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배우 김윤석, 박유천, 문성근, 김상호, 유승목, 이희준, 한예리 등이 열연했다.
경쟁작인 ‘명량’이 누적관객수 1488만6479명으로 1위, ‘해적’은 누적관객수 448만9126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