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연이 방송 복귀 심경을 밝혔다.
최근 이승연은 자신이 진행을 맡은 MBN ‘신세계 시즌2’ 녹화에서 “쉬는 동안 주변 사람들로부터 많은 얘기를 들었다. ‘옛날에는 정말 예뻤잖아요’ ‘왜 요즘 방송 안 하세요?’ 같은 식”이라며 “그럴 때마다 의기소침해하지 않고 ‘죄송합니다. 요즘 인터넷 안 하시나 봐요’라며 웃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따뜻하게 말하는 팬도 있지만 ‘예전이랑 많이 다르네요. 무슨 일 있었어요?’ 등 짓궂게 근황을 물어보는 사람들도 많다”며 “그런 말에 상처를 받을 때도 있었다. 그러나 팬들의 관심이라 생각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졌다”고 전했다.
조혜련은 “나는 이승연씨와 반대다. 요즘 무척 예뻐졌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과거엔 도대체 얼마나 별로였기에 이런 얘기를 듣나 싶어 화가 날 때가 있다”며 웃었다.
이승연은 지난해 1월 항정신성 수면유도제인 프로포폴 상습 투약한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다.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