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한국 여성은 애교가 많다고 언급했다.
MBC ‘기분 좋은 날’ 20일 오전 방송엔 한국에 온 크리스(미국), 다니로(러시아), 마르코(이탈리아), 조엘(미국), 파비앙(프랑스) 등 외국인들이 출연했다.
MC들은 이들에게 “한국 여자는 무엇이 많은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파비앙은 “한국 여자는 가방이 많다”라고 말했고, 마르코는 “애교가 많다”라고 답했다.
제작진이 제시한 정답은 ‘애교’였다. 이에 대해 마르코는 “한국 여자의 애교 때문에 돈을 많이 썼다”며 전 여자친구에게서 들었던 애교 섞인 말투를 흉내 냈다.
파비앙 역시 여자친구의 애교를 통한 지출을 ‘애교값’이라고 표현하며 “애교값을 엄청나게 많이 내 빚이 장난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파비앙은 이어 “유럽 여자는 애교가 없다”며 “반면 한국 여자는 지나치게 많다. 사람 많을 때 여자친구가 지나친 애교를 부리면 불편하기도 하다. 없으면 부족하고 많으면 부담스러우니 반반 섞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