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이 ‘월간 윤종신 8월호’에서 일본 소설과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읽고 곡을 만드는 색다른 콜라보레이션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월간 윤종신’은 매월 신곡을 발표하는 프로젝트다.
윤종신은 이날 SNS에 “‘월간 윤종신’ 8월호는 새롭게 출간되는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여자 없는 남자들’을 미리 읽고 제 느낌을 제 목소리와 노래로 옮겨보았다”고 밝혔다. 책을 읽다가 전화를 받는 윤종신의 모습도 글과 함께 공개됐다.
8월호 노래 제목은 소설과 동명인 ‘여자 없는 남자들’이고 노랫말도 소설 내용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미스틱89는 “국내 문학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작품이어서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대중음악계뿐 아니라 문학계에서도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원은 책 출간과 함께 27일 정오 공개된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