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조지 부시도 아이스버킷챌린지 동참… “다음은 클린턴”

[영상] 조지 부시도 아이스버킷챌린지 동참… “다음은 클린턴”

기사승인 2014-08-21 11:28:55
유튜브 영상 캡처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그는 다음 도전자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지목했다.

부시 전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영상은 20일(현지시간) BBC 등 주요 외신에 소개됐다. 영상에서 그는 캠페인 주최 측인 ‘루게릭병(ALS) 협회’에 기부할 수표에 서명하던 중 부인 로라 부시에게 물세례를 받는다.

부시 전 대통령은 “자신의 딸 제나 부시, 프로골퍼 로리 매킬로이 등 여러 명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가 생일이었던 내 친구 클린턴에게 얼음물 한 양동이를 선물로 보낸다”며 클린턴 전 대통령을 지목했다.

로라 부시도 “나도 내 머리스타일을 망가뜨리고 싶다”며 참여 의사를 밝혔다. 또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는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한 후 다음 도전자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ALS협회가 고안한 아이스버킷챌린지는 루게릭병으로 불리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 환자를 돕는 릴레이 기부행사다. 캠페인 참여자는 얼음물을 뒤집어쓰고 캠페인에 동참할 또 다른 참여자 3명을 지목한다. 지목받은 이들은 24시간 이내에 이 과정을 동영상으로 찍어 SNS에 공유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100달러를 ALS 협회에 기부해야 한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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