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황제’ 마이클 조던(51)이 데릭 지터(40), 데이비드 베컴(39) 등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의 부름에 응답했다.
21일 조던 페이스북에는 “보스가 캡틴에게 응답했다”는 글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조던은 “데이비드 베컴, 레이 앨런, 데릭 지터가 요청한 이 도전을 받아들이겠다”며 “내가 지목할 사람은 필 잭슨 뉴욕 닉스 사장(前 시카고 불스, LA 레이커스 감독),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드림팀 동료들”이라고 말했다.
당시 조던과 함께 올림픽에 나섰던 이들은 매직 존슨, 래리 버드, 찰스 바클리, 패트릭 유잉, 칼 말론, 존 스탁턴, 스카티 피펜, 클라이드 드렉슬러, 크리스 멀린 등이 있다.
아이스버킷챌린지는 루게릭병으로 불리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 환자를 돕는 릴레이 기부행사다. 캠페인 참여자는 얼음물을 뒤집어쓰고 캠페인에 동참할 또 다른 참여자 3명을 지목한다. 지목받은 이들은 24시간 이내에 이 과정을 동영상으로 찍어 SNS에 공유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100달러를 ALS 협회에 기부해야 한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