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서관 “풍성한 가을 도서관 축제 참여하세요”

인천 영종도서관 “풍성한 가을 도서관 축제 참여하세요”

기사승인 2014-08-21 22:56:55
인천광역시도서관발전진흥원이 운영하는 영종도서관(관장 심민석)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책으로 나누는 사람 그리고 마음’을 주제로 체험 행사, 전시, 강연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독서 진흥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체험 행사 ‘내 인생의 책, 한 구절 나눔’ 행사는 독서 중 감동적인 구절, 누구나 유쾌하게 웃게 해줄 책 속 한 구절 등을 공모해 선정된 구절을 도서관 곳곳 벽면 및 유리창에 부착하는 행사이다.


이 행사의 시민 참여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9월 12일까지다. 해당 작품은 9월 23일부터 영종도서관 벽면 및 유리창 등에 전시된다.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15명을 추첨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9월 12일부터 13일 사이 오후 2시부터 3시간동안 도서관 지하 휴게실에서는 ‘책 속의 책: 북 커버 책갈피 만들기’ 행사가 진행된다. ‘북 커버’는 제본이 완성된 책을 보호하는 겉표지를 뜻하는 말로 책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 책의 디자인을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 행사는 ‘북 커버’를 활용해 책갈피 만들기를 진행함으로써 독서를 유도하고 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책이 이어주는 시민 소통 프로젝트 ‘책으로 달리는 파란 말’ 행사도 펼쳐진다. 청마의 해 독서의 달을 맞아 청마가 그려진 메모지에 책을 읽고 한 줄 서평 및 다음에 책을 읽을 사람에게 덕담을 적어 책갈피로 꽂아두는 것으로 영종도서관을 방문하는 이용자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전시회도 열린다. 영국왕립원예협회 식물세밀화 전시회(The Royal Horticultural Society Botanical Art Show)에서 한국인 최초로 2013 최고 작품상(Best Exhibit) 수상한 신혜우 작가의 ‘보태니컬 아트와 과학의 만남 - 신혜우 작가 세밀화展’가 로비에서 진행된다.


어린이 대상 전시는 ‘이야기가 있는 도서展: 책과 도서관’이 어린이실에서 진행된다. 테마도서전 ‘가을날, 고전의 향기’는 3층 어문학실에서 열린다. 영종도서관을 방문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9월 한 달간 상설전시로 운영된다.


9월 18일 오후 7시부터는 고미숙 작가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이 강연은 영종도서관 인문학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인문학 밀고 당기기’ 세 번째 시간으로 고미숙 작가의 저서 ‘몸과 인문학’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9월 11일부터 선착순으로 전화(032-745-6006) 접수와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영종도서관 2014년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섬을 걷다” 세 번째 시간 ‘섬을 노래하다’가 진행된다. ‘말랑말랑한 힘’의 저자 함민복 시인과 강화에서 시를 쓰는 삶에 대한 강연과 시인이 시를 쓴 공간에 대한 탐방으로 구성된 강좌이다. 강연은 9월 20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하며, 탐방은 9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접수는 9월 2일부터 선착순으로 전화(032-745-6008)접수와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영종도서관에서 ‘시민 도서관 동아리 확장 프로젝트’를 통해 8명 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를 대상으로 도서관의 공간(세미나실 및 소극장)을 제공하고, 우수 활동 동아리에 일부 활동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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