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수 “2년 전 갑상선암…마지막 기록하려 화보 찍어” 고백

변정수 “2년 전 갑상선암…마지막 기록하려 화보 찍어” 고백

기사승인 2014-08-22 10:35:55

모델 출신 배우 변정수(40)가 감상선암 진단을 받고 리마인드 웨딩을 치렀던 일을 회상했다.

변정수는 22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감상선암 판정을 받은 뒤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리마인드 웨딩을 올렸다”고 고백했다.

2년 전 급격한 체력저하를 느껴 병원을 찾았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은 것이다. 변정수는 “타 방송사 드라마를 찍고 있을 때 건강에 이상 신호가 오더라”며 “등도 시리고 두피 각질이 일어나고 금방 목이 쉬는 상황이 반복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해서 검사를 했더니 갑상선 암 판정을 받았다. 미치겠는 마음에 며칠 동안 말도 못했다”며 당시 기억을 털어놨다.

그래서 변정수는 화보 촬영을 결심했다고 한다. 변정수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었기에 마지막 순간을 기록하고 싶었다”며 “리마인드 웨딩으로 내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남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얘기를 하면서 변정수는 눈물을 쏟아 좌중을 안타깝게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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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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