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군산 앞바다서 어선 전복… 3명 구조·3명 수색 중

[긴급] 군산 앞바다서 어선 전복… 3명 구조·3명 수색 중

기사승인 2014-08-22 21: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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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앞바다에서 어선 1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후 7시쯤 전북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 새만금 방조제 배수갑문 인근 해상에서 6명이 탄 어선 1척이 전복됐다.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이모(55)씨와 동티모르 선원 2명 등 3명이 실종됐다. 선장 김모(44)씨, 선원 한모(50)씨, 동티모르 선원 1명 등 3명은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해경은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소형의 선외기 어선(엔진이 밖에 달린 어선)인 이 선박이 배수갑문 안쪽에서 작업을 하다가 갑문이 열리면서 바다 쪽으로 쓸려 내려가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경은 사고 현장 인근에서 전복된 어선을 발견, 자체 경비정과 122구조·해군이 구조·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사고 해역이 물살이 세고 기상이 좋지 않아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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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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