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굴삭기 동원한 아이스버킷… 지목한 사람도 “스케일 다르네”

지드래곤, 굴삭기 동원한 아이스버킷… 지목한 사람도 “스케일 다르네”

기사승인 2014-08-24 13:21:55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그룩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26)이 스케일 다른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보여줬다.

지드래곤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수 션, 버벌진트, 배우 안젤라 베이비에게 지목을 받았다”며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여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에는 도로 한복판에서 물세례를 받는 지드래곤의 모습이 담겼다.

특이한 것은 물이 버킷(양동이)이 아니라 굴삭기에 담겼다는 점이다. 지드래곤이 “도전”이라고 외치자 중장비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더니 지드래곤의 머리 위로 세찬 물줄기가 쏟아졌다. 물의 양은 점점 많아져 이내 사람의 형상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퍼부었다. 물세례가 끝나자 지드래곤이 휘청거릴 정도였다.

지드래곤은 지목한 사람도 남달랐다. 다음 도전자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회장,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였다. 네티즌들은 “기획사 3사 대표를 지목하다니 클래스가 다르다” “굴삭기까지 동원할 줄은 몰랐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지드래곤의 영상은 한 블로거가 촬영에 협조했다는 글을 올려 더욱 인기를 끌었다. 이 네티즌은 “건설기계 대여업을 운영하는 아버지에게 지드래곤이 직접 촬영 협조를 부탁했다”며 “(지드래곤이) 직접 와서 청소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일반인이 몇 명 들어가는 굴삭기 바가지로 맞았으니 좀 아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박상은 기자 기자
pse0212@kmib.co.kr
박상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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