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40)가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6일(현지시간) 디캐프리오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여한 동영상을 게시했다고 전했다.
디캐프리오는 캐나다 아사바스카 호수 앞에서 수십명의 사람들과 함께 촬영을 진행했다. 그는 축구선수 출신 데이비드 베컴의 지목을 받았다고 말한 뒤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를 다음 도전자로 선택했다. 디캐프리오의 말이 끝나자 뒤에 서있던 남성이 거침없이 디캐프리오의 머리 위로 양동이 물을 쏟아 부었다. 디캐프리오와 나란히 서있던 세 명도 얼음물 샤워에 동참했다.
현재 기후 환경운동가로서 캐나다에 머물고 있는 디캐프리오는 탄소 배출이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다큐멘터리 제작에도 참여 중이다. 그는 얼음물 샤워뿐만 아니라 루게릭병(ALS) 협회에 10만 달러(약 1억174만원)도 기부했다.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모금운동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해외 유명인사는 물론 국내 연예인들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