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젤리나 졸리, ""내전 시리아에 평화를"" 호소"

"앤젤리나 졸리, ""내전 시리아에 평화를"" 호소"

기사승인 2014-08-30 10:03:55

최근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린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가 3년 넘게 내전으로 몸살을 앓는 시리아에 평화를 되찾아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인 졸리는 29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시리아 난민이 300만명을 넘어섰다는 유엔 발표와 관련, “이는 단순 통계 수치가 아니라 우리의 내전 중단 노력이 실패했음을 보여주는 부끄러운 흔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시리아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무시되고 전쟁 범죄가 일상화됐다”며 “도움이 절실한 1300만 시리아인을 지원하고 내전 해결을 새롭게 시도할 때”라고 강조했다.

시리아에서는 전체 인구의 8분의1에 해당하는 300만명이 해외로 떠났으며 국내에 흩어진 난민도 1100명에 이른다.

한편 졸리는 2005년부터 연인으로 사실혼 관계이던 동료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와 지난 주말 프랑스 남부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졸리가 입양한 세 아이를 함께 키웠고, 둘 사이에서 쌍둥이 등 세 자녀를 낳았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한승주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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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주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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