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안 그럴게요” 김민준, 손가락 욕 직접 사과

“이제 안 그럴게요” 김민준, 손가락 욕 직접 사과

기사승인 2014-08-31 10:55:55

“이젠 그런 거 안 한다. 법규를 잘 지키는 새로운 법규 김민준으로 태어났다.”

배우 김민준(38)이 ‘손가락 욕’ 사건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 게스트로 출연해서다. 오프닝에서 디제잉을 선보인 김민준을 보고 유세윤이 손가락을 편 채 그 모습을 따라하자 MC 신동엽이 “손가락 펴는 게 습관이네”라고 뼈있는 말을 건넸다. 그러자 김민준이 이젠 그러지 않겠다고 말한 것이다.

이후 진행된 콩트 ‘뻑짜’에서도 해당 사건을 재치 있게 풀어냈다. 개그맨 정성호에 의해 다섯 손가락 중 중지만 남게 된 김민준은 깁스를 하고 차에서 내리면서 “찍지 마소. 내 손이 이래가”라고 웃으며 말했다.

김민준은 지난 6월 28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2014 스타 위드 케이팝 라이브 인 광저우’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다 몰려 있는 사진기자들을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보여 논란을 빚었다. 상대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만 드는 행위는 모욕의 의미다. 당시 소속사 측은 “촬영에 무방비한 상태였고 원치 않던 취재여서 일어난 일이지만, 신중치 못한 행동을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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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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