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 소호대 출신 가수 한에스더(36)가 오는 10월 결혼한다.

에스더는 10월 25일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6세 연하의 일반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31일 일간스포츠 보도했다. 최근 예식장을 계약하는 등 결혼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에스더는 자신이 다니는 교회 지인들에게 이미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한 지인은 “두 사람이 오래 만난 사이는 아니지만, 첫 눈에 반해 결혼까지 계획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비 신랑은 좋은 사람이라고 주변에 평판이 나 있다”며 “에스더가 무척 들뜬 모습이었다”고 귀띔했다.

에스더는 1997년 혼성그룹 소호대로 데뷔해 ‘돌이킬 수 없는 사랑’ ‘야’ 등의 히트곡을 내놨다. 팀이 해체된 뒤 솔로로 전향한 그는 2010년 싱글 ‘사랑이 변하니’를 발표했고, 2012년에는 하하가 피처링한 ‘너 따위가’로 활동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