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큅 블렌더, ‘식이섬유’ 섭취… 60배나 큰 효과 증명

리큅 블렌더, ‘식이섬유’ 섭취… 60배나 큰 효과 증명

기사승인 2014-09-01 13:22:55

주스를 즙을 내지 않고 갈아먹을 경우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인 ‘식이섬유’ 섭취에 더 효과적이라는 실험결과가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달 20일 방영된 KBS 다큐멘터리 ‘생로병사의 비밀 - 내 몸의 청소부, 식이섬유편’에서는 착즙기로 즙을 짜내는 방식과 블렌더로 껍질째 갈아 마시는 방식을 비교해 2가지 실험을 진행했다.

첫 번째 실험에서는 각각의 주스가 인슐린 분비에 끼치는 영향을 비교분석 했다. 즙을 짜낸 주스와 갈아낸 주스를 하루씩 종류를 바꿔가며 섭취한 후 30분, 1시간, 2시간 후의 인슐린 분비량을 측정했다.

실험 결과 갈아낸 주스의 경우 인슐린 분비가 완만히 진행되었으나 즙을 짜낸 주스의 경우 인슐린 분비가 급작스럽게 늘어남으로써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키고 당뇨병을 일으킬 수 있는 상태가 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즙을 낸 사과와 통째로 갈아낸 사과의 식이섬유 함량 및 성분을 분석했다. 그 결과 불용성 식이섬유와 수용성 식이섬유 모두 껍질째 통째로 간 사과주스의 함량이 60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통곡물과 견과류에 많으며 대장에서 작용해 변을 크고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과일, 채소, 해조류에 많으며 위장에서 음식을 천천히 소화해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갈아 만든 주스는 리큅의 ‘블렌더’가 사용됐다. 방송 중 제품 일부분이 노출됐지만, 눈썰미 있는 시청자들은 한눈에 제품을 알아봤다.

리큅 마케팅 관계자는 “방송이 나간 이후 제품에 대한 문의와 홈쇼핑 판매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며 “순식간에 재료를 미세하고 균일하게 분쇄하고, 작동 후 컵 내부의 온도를 낮게 유지하는 것이 영양소 파괴를 줄이는 기술력이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심근경색과 당뇨를 극복한 환자들이 전문적인 치료와 더불어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된 음식으로 식단을 조절하면서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환 기자 goldenbat@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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