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누드사진 유출 파문’… 클라우드 위험성 경고한 워즈니악 재조명

헐리우드 ‘누드사진 유출 파문’… 클라우드 위험성 경고한 워즈니악 재조명

기사승인 2014-09-01 16:49:55
제니퍼 로렌스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를 비롯한 스타들의 누드사진 유출 파문이 일자 클라우드 컴퓨팅의 위험성을 경고했던 스티브 워즈니악의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워즈니악은 2012년 8월 “클라우드 컴퓨팅은 5년 이내에 끔찍한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며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클라우드 공급업체로 이전하면서 관리권한까지 넘기고 있는데 치명적인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당시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들은 “제대로 된 보호체계를 갖추면 안전하다”며 워즈니악의 발언을 반박했다. 사이퍼클라우드 측은 “암호화 게이트를 이용하면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31일(현지시간) 아이클라우드 계정 해킹으로 로렌스와 모델 케이트 업튼 등 톱스타들의 누드 사진이 유출됐다. 워즈니악의 우려가 현실이 된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서버에 저장해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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