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어린이재단인천본부, 이웃돕기 2000만원 성금

인천 동구 어린이재단인천본부, 이웃돕기 2000만원 성금

기사승인 2014-09-01 22:14:55
인천시 동구청(이흥수 구청장)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박원규 본부장)는 1일 오후 2시 동구청에서 KBS ‘사랑의 리퀘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된 후원금 2000만원 전달식을 개최했다.

후원금은 동구드림스타트 추천으로 발굴된 가정에 지원돼 뇌경색으로 쓰러진 아동의 아버지의 의료비와 할머니가 두 손자를 돌보는데 필요한 생활안정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 출연해 후원금을 지원받게 된 가정은 부모 이혼 후 아버지가 자녀들을 양육하던 한부모 가정으로 지난해 12월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져 사지마비의 뇌병변 장애 1급을 갖게 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사고와 장애로 정신적인 충격이 큰 상황에 가족 간의 사랑으로 버티고 있으나 매월 200만원이 넘는 아버지의 의료비 및 간병비를 감당하기가 불가능해 주위의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후원금으로 이 가정은 아버지의 치료를 포기하지 않게 됐으며, 다시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됐다.

한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는 동구에 거주하는 아동 70여명에게 연간 7000여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동구청과 협력하여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빈곤가정 아동의 지원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정창교 기자 기자
jcgyo@kmib.co.kr
인천=정창교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