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보청기(회장 서진성)는 추석을 맞아 월 2~4만원의 비용으로 최고급 보청기를 사용할 수 있는 ‘보청기 렌탈 서비스’를 강화해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작년 한해만 노인성난청 환자가 12만명이 발생하는 등 난청인구가 200만명에 이르고 있지만 수백만원에 달하는 보청기 구입비용 때문에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거나 저렴한 가격만 보고 보청기를 구입하여 오히려 청력이 더 나빠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전문가들은 노인성 난청은 노화로 인해 청신경세포가 퇴화되거나 손상을 입게 되어 가청범위가 줄어들어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보청기 선택시 가청범위를 확대시켜주는 기능이 있는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대한보청기가 제공하는 ‘보청기 렌탈 서비스’는 전문가 상담 및 청력검사를 통해 귀의 상태에 가장 적합한 최신형 보청기를 초기 구입비용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번 가입으로 약정 기한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고장 발생시 본사를 포함한 전국 26개 직영점에서 무상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36개월마다 무상으로 청력검사 및 보청기 성능 점검이 이루어지며, 60~72개월 사이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교체도 이루어진다.
대한보청기 관계자는 “보청기가 필요한 분들이 구입비용 부담으로 제때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아 청력 손실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며 “보청기렌탈을 통해 부담 없는 비용으로 맞춤형 보청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부속품 일체와 배터리, 습기제거제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보청기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매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천사 무료방문 홈 서비스’를 통해 청력테스트 및 제품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1544-9040).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