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8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홈런 1개를 포함한 3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삼진 8개를 잡았다.
다저스가 4대 1로 승리하면서 커쇼는 올 시즌 17번째 승리(3패)를 기록했다. 조니 쿠에토(신시내티 레즈)와 매디스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상 16승) 등 공동 선두를 2위로 밀어내고 한 계단 올라섰다.
팀 내에서도 다승 선두다. 커쇼와 함께 선발진을 구성한 류현진은 14승(6패)을 기록 중이다. 커쇼의 평균자책점은 1.70으로 내려갔다. 탈삼진은 202개로 늘었다. 2010년부터 5시즌 연속으로 200탈삼진을 달성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