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 인재개발원과 경기지역본부가 3일 안성 소재 사회복지법인 혜성원의 원생과 교사 130여명을 초청해 ‘혜성원 생활인 초청 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매결연을 맺은 한국표준협회 인재개발원·경기지역본부와 혜성원의 연례행사로 9년째 사랑나눔의 약속을 이어오고 있다. 인재개발원은 초청행사 외에도 수시로 혜성원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도움을 주고 있어 공공기관과 지역소외단체가 연계된 사회공헌 활동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혼자서는 야외 활동이 제한적인 혜성원 가족들에게 인재개발원 나들이는 행사일을 손꼽아 기다릴 정도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동료들과 하루종일 신나게 뛰어놀며 즐거움을 나눌 일이 흔치 않기 때문이다.

직장인 전문 교육기관인 인재개발원은 평소 회원사 직원들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조직을 변화시키고 살리는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유명하다. 인재개발원은 몸과 마음이 불편한 혜성원 장애우들에게 장애에 굴복하지 않고 각자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자신감과 도전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고호진 인재개발원장은 “혜성원 행사는 직원들이 먼저 기쁜 마음으로 준비한다”며 “인재개발원 임직원 모두가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역사회에 작은 희망이 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진환 기자 goldenbat@kukimedia.co.kr